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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구 사진가 [The Better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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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방식과 철학 --- 🖼 《Better Days》  “짧은 여가, 긴 노동, 그리고 낙관” 김승구 작가의 《Better Days》 시리즈 중 한 작품인 〈Swimming Pool, Seoul, August 2016》는 서울의 한 야외 수영장을 배경으로, 도시인이 일상 속에서 잠시 찾는 피로 회복의 장소를 담고 있습니다. 해당 작업은 단순한 풍경의 기록을 넘어서, 한국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낙관적 공동체 의식을 담아냅니다. 📌 VDCM 매거진( 2021.06 월호)의 분석 요약: 한국은 지난 40여 년간 급속한 발전을 이뤘지만, 그에 따른 사회적 모순도 함께 발생함. 대표적인 모순: “긴 노동시간, 짧은 휴가” 이로 인해 사람들은 멀리 떠나기보다 **도시 주변의 공간(예: 수영장, 공원 등)**에서 짧은 여유를 즐김. 《Better Days》는 그런 풍경 속 집단적 여가와 그 안에 담긴 공동체적 삶의 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함께 보여줌. > "Better Days는 한국 사회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 VDCM 2021.06 --- 📷 김승구 작가의 촬영 철학 다시 보기 《Better Days》는 제목처럼 ‘좋았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듯하지만, 동시에 지금 이 순간의 삶을 바라보는 희미하지만 분명한 애정이 있습니다. 🎞 촬영 방식과 철학의 핵심 느린 관찰: 공간을 구성하는 사람과 사물을 깊게 바라봄 단순한 구도: 중심 인물보다 공간과 맥락에 더 집중 빛의 사용: 특정 시간대의 자연광을 활용한 조용한 감성 현실을 미화하지 않음: 낡고 흐릿한 현실 그대로를 사려 깊게 포착 --- ✍️ 글을 마무리하며 김승구 작가는 일상 속에 놓인 시간의 층위를 포착합니다. 《Better Days》는 우리가 놓치고 지나쳤던 공간의 아름다움,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서 느껴지는 긍정과 존엄을 함께 담고 있습니다. 그의 사진은 말하듯 조용하고, 바라보듯 ...

한국인이 좋아하는 세게 유명사진가10

한국인이 좋아하는 세계 유명 사진가 10인 사진 예술은 시대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사진가들의 작품은 전시회를 통해 소개되거나 사진집으로 출간되면서 꾸준히 사랑받아 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세계 유명 사진가 10인을 선정해 그들의 특징과 작품 세계를 살펴보겠습니다. 1.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Henri Cartier-Bresson) ‘결정적 순간(The Decisive Moment)’의 창시자로 불리는 브레송은 20세기 보도사진의 전설입니다. 일상의 찰나를 예술적 구도로 포착해, 다큐멘터리와 예술의 경계를 허물었습니다. 한국에서도 그의 전시회는 항상 많은 관람객을 모으며, 사진학도들에게 교과서 같은 존재로 여겨집니다. 2. 로버트 카파 (Robert Capa) “만약 사진이 충분히 좋지 않다면, 당신은 충분히 가까이 가지 않은 것이다.”라는 말로 유명한 전쟁 사진가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을 기록한 그의 사진은 역사적 가치가 크며,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옵니다. 3. 아니 레보비츠 (Annie Leibovitz) 세계적인 초상사진가로, 롤링스톤·보그 등의 매거진을 통해 유명 인물들을 독창적인 스타일로 촬영했습니다. 대담한 색채와 연출력으로 한국의 패션·광고 업계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4. 세바스치앙 살가두 (Sebastião Salgado) 브라질 출신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인류와 자연을 주제로 한 대작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Workers』, 『Genesis』 같은 사진집은 한국에서도 번역 출간되어 많은 독자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5. 앙리 라티거 (Jacques Henri Lartigue) 어린 시절부터 카메라로 가족과 친구, 일상의 즐거움을 담아낸 사진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순수한 시선과 따뜻한 감성을 전하며, 한국의 전시회에서도 꾸준히 사랑받습니다. 6. 유진 앗제 (Eugène Atget) ...

세상을 움직이는 현대미술가 20

세상을 움직이는 현대 미술가 20명 현대 미술은 단순한 미적 표현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와 철학적 고민을 담아내며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현대 미술가 20명을 소개합니다. 각 예술가의 배경, 작품 세계, 그리고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된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1. 아이 웨이웨이 (Ai Weiwei, 중국) 중국 출신의 현대 미술가이자 사회운동가인 아이 웨이웨이는 표현의 자유와 인권 문제를 작품에 담습니다. 대표작 Sunflower Seeds 는 수백만 개의 도자기 씨앗을 전시장에 깔아 권력과 대중의 관계를 드러냈습니다. 2. 데미안 허스트 (Damien Hirst, 영국) 죽음과 소비사회를 주제로 작업하는 YBA 그룹의 핵심 인물입니다. 포름알데히드 용액 속 상어 작품은 현대미술의 충격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보여주었습니다. 3. 제프 쿤스 (Jeff Koons, 미국) 풍선 개 조각으로 잘 알려진 그는 키치적이고 화려한 조형물로 대중문화와 예술의 경계를 허물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세계 경매 시장에서 최고가에 거래되며 현대미술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4.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Marina Abramović, 세르비아) 퍼포먼스 아트의 대가로 불리며, 자신의 신체와 감정을 극한까지 밀어붙이는 실험을 선보였습니다. The Artist is Present 는 현대미술사에서 가장 유명한 퍼포먼스 중 하나로 꼽힙니다. 5. 게르하르트 리히터 (Gerhard Richter, 독일) 사진적 사실주의와 추상을 넘나드는 회화로 유명합니다. 그의 작품은 정치적 사건과 인간의 기억을 동시에 탐구하며, 현대 회화의 지평을 넓혔습니다. 6. 야요이 쿠사마 (Yayoi Kusama, 일본) 점과 무한 거울 설치작품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예술가입니다. 그녀의 작업은 반복과 환각적 패턴을 통해 삶과 죽음, 우주를 탐구합니다. 7. 올라퍼 엘리아슨 (Olafur Eliasson, 덴마크) 자연 현상과 과학...

포스트 모더니즘에 있어서 텍스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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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에서 "텍스트성(Textuality)"은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텍스트처럼 구성되어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이 개념은 구조주의와 해체주의의 영향을 받아 발전했으며, 특히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와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 같은 사상가들의 이론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포스트모더니즘에서의 텍스트성 개념을 설명하는 주요 포인트입니다: ---   1. 모든 것은 텍스트다 (Everything is a Text) 포스트모더니즘에서는 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인간의 정체성, 사회 구조, 역사, 종교적 신념까지도 ‘읽히고 해석될 수 있는 텍스트’로 간주합니다. 즉, 현실 자체도 고정된 의미를 지닌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해석되는 구성물이라는 입장입니다. ---   2. 저자의 죽음과 독자의 중심 (Roland Barthes) 롤랑 바르트는 「저자의 죽음」(La mort de l’auteur)에서 텍스트의 의미는 더 이상 저자(author)의 의도에 달려 있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의미는 독자의 해석 속에서 생성되며, 하나의 고정된 진리나 메시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는 텍스트를 다층적이고 열려 있는 것으로 보는 포스트모던적 관점을 보여줍니다. ---   3. 의미의 미끄러짐 (Jacques Derrida) 데리다는 ‘차연(différance)’ 개념을 통해, 언어의 의미는 항상 미뤄지고 미끄러진다고 주장합니다.  어떤 텍스트도 하나의 절대적인 의미를 가질 수 없으며, 의미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무한히 연기됩니다. 따라서 텍스트는 절대로 닫힌 체계를 가질 수 없습니다. ---   4. 인터텍스츄얼리티 (Intertextuality) 줄리아 크리스테바(Julia Kristeva)는 모든 텍스트는 다른 텍스트와의 관계 속에...

매그넘포토전 뮤지엄한미 삼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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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한미 삼청, 매그넘 포토스 포토북 전시회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뮤지엄한미 삼청(Museum Hanmi Samcheong) 은 한국 사진 전문 미술관 뮤지엄한미의 별관 공간으로, 국제적 사진 교류와 기획전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삼청동이라는 문화적 공간성과 어우러져, 이곳 전시는 관람객에게 세계 사진의 흐름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매그넘 포토스와 포토북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사진가 집단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 의 포토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매그넘은 1947년 로버트 카파(Robert Capa),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Henri Cartier-Bresson), 조지 로저(George Rodger), 데이비드 시무(David Seymour)가 창립한 사진가 협동조합으로, 언론과 예술을 넘나드는 사진 작업을 통해 인류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기록해왔습니다. 그들의 사진은 단순한 보도를 넘어 인간의 삶과 사회의 본질을 드러내며 세계 시각문화에 지대한 영향 을 끼쳤습니다. 특히 포토북(Photobook) 은 단순히 사진을 모아둔 앨범이 아니라 사진가의 시선과 주제를 서사적으로 엮어내는 독립된 예술 매체입니다. 편집, 배열, 리듬을 통해 이미지가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며, 개별 사진을 넘어선 깊은 맥락을 전달합니다. 매그넘 작가들의 포토북은 전쟁과 평화, 사회와 일상, 그리고 인간의 내밀한 순간까지 담아내며 현대 사진사의 중요한 흐름을 보여줍니다. 대표 포토북 3선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 『The Decisive Moment』 (1952) ‘결정적 순간’이라는 개념을 확립한 사진집으로, 삶의 질서와 인간 존재의 본질을 한 장면 속에 담아낸 작품입니다. 보도사진을 예술적 차원으로 끌어올린 대표적인 저작입니다. 로버트 카파 – 『Slightly Out of Focus』 (1947) 제2차 세계대전 종군기자로서의 경험을 기록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