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리의 사진세계
🎭 정체성을 찍는 사진가, 니키 리(Nikki S. Lee)의 세계
사진은 단순히 ‘찍는 것’을 넘어서, ‘존재를 드러내는 행위’일 수 있습니다.
한국 출신 세계적 아티스트 **니키 리(Nikki S. Lee)**는 사진을 통해 정체성과 자아라는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 니키 리는 누구인가?
- 본명: 이승희 (1970년, 대한민국 출생)
- 학력: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졸업 → 미국 FIT·NYU에서 사진·예술 석사
- 활동: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개념미술 작가이자 사진가
그녀는 단순한 인물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 직접 타인의 삶 속으로 들어가 그 일부가 된 후 촬영합니다.
이 독특한 방식은 세계 미술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 대표작: 《Projects》 시리즈 (1997–2001)
니키 리의 이름을 알린 작품은 《Projects》 시리즈입니다.
- 펑크족, 여피족, 힙합커뮤니티, 드래그퀸, 히스패닉 등 다양한 집단에 직접 분장하고, 생활하며, 그 속에 스며듭니다.
- 그들과 함께 찍힌 스냅사진처럼 자연스러운 장면이지만, 실은 철저히 준비된 ‘퍼포먼스’입니다.
- 타자의 시선, 집단 속 정체성, ‘나와 너’의 경계를 탐색하는 프로젝트
“정체성은 고정된 게 아니라, 환경에 따라 변하는 것이다.” – 니키 리
💔 《Parts》 시리즈 – 관계 속의 나
이후 발표한 《Parts》(2002–2005)는 연인과 함께한 사진에서 남성의 얼굴을 제거하고, 관계 속 ‘나’만을 강조한 작업입니다.
자아란 독립적인 것일까요? 아니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구성되는 걸까요?
🧬 《Layers》 시리즈 – 겹쳐진 나의 자화상
- 니키 리는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각 지역의 화가에게 자신의 초상화를 의뢰합니다.
- 이 그림들을 겹겹이 포토샵으로 레이어링하거나, 라이트박스로 겹쳐 전시합니다.
- 타인의 눈에 비친 나, 겹쳐진 자아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실험입니다.
🎬 다큐멘터리 《A.K.A. Nikki S. Lee》(2006)
- 그녀가 만든 페이크 다큐멘터리는 뉴욕 MoMA를 비롯한 세계 미술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 ‘니키 원’과 ‘니키 투’라는 두 자아를 설정해 다큐와 연기를 섞은 이 작품은,
예술과 실재, 자아와 타자를 뒤섞는 그녀의 철학을 극대화합니다.
🖼 주요 전시 & 소장처
- 소장: 뉴욕 MoMA, 구겐하임, 메트로폴리탄, 워싱턴 스미소니언 외
- 전시: 서울, 뉴욕, 홍콩, 바르셀로나, 이스탄불 등
그녀의 작품은 한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 사진으로 자아를 찍는다는 것
니키 리의 작업은 사진이 단지 ‘기록’이 아니라 질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나의 정체성은 고정된 것일까?
- 타인의 시선은 나를 어떻게 바꾸는가?
- 관계 속에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
